일전에 어떤 유명한 여자 탤런트의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 보다가 나이에 비해 피부가 너무 많이 늙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잔주름은 물론이고 잡티와 기미, 그리고 얼굴 톤이 너무 어두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뜻 레이저 치료를 권하기에는 매일 같이 촬영 스케줄이 있는 탤런트의 얼굴에 1주일씩 갈색 딱지를 만들어 놓을 것 같았고, 또 크리스탈 필링은 너무 많은 치료횟수가 필요할 것 같아 바쁜 사람에게 어울리지 않아 IPL로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나노 피부 관리를 포함해서 치료에 걸린 시간은 모두 50분 정도, 다음날부터 그는 여전히 촬영으로 바빴고, 친구와 함께 다시 병원을 방문한 것은 3주 후. 그의 얼굴 톤은 아주 맑아지고 기미도 상당히 흐려져 있었습니다. 잦은 야외 촬영으로 얼굴이 상할대로 상한 그에게는 얼굴에 딱지가 안 생겨 전혀 불편함이 없으면서도 피부가 이처럼 개선되는 치료법은 정말 '보석' 같은 것이었습니다.

남편과 두 아이의 뒷바라지로 인해 본인 피부에는 전혀 신경 쓸 틈이 없이 살아오다 IPL을 시행 받고 거의 '감격' 속에 사시는 40대 주부,
매일 같이 TV 뉴스를 진행하느라 레이저 시술은 꿈에도 못 꾸다가 IPL로 피부가 화려하게 변한 여자 아나운서,
군대에 있을 때 갑자기 늙어버린 피부 때문에 고민하다가 IPL로 젊음을 찾은 어떤 복학생을 비롯해 IPL로 새로운 삶을 사시는 분들의 이야기는 대단히 많습니다.

IPL이 1993년 미국에서 처음 나왔을 때는 대부분의 의사들이 조심스럽게 관망하는 정도였으나 현재는 '레이저'가 처음 나왔을 때의 충격 이상으로 많은 의사와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방법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IPL은 기미, 주근깨, 잡티, 어두운 피부 톤 등의 '색소'문제와 실피줄, 안면홍조증 등의 '혈관' 문제, 그리고 탄력이 떨어진 피부, 잔주름, 모공 등의 '피부노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주면서도 다른 레이저와는 달리 딱지가 안 생겨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한마디로 IPL은 서너 대의 레이저로 동시에 치료한 효과가 있으면서 딱지가 안 생기는 최신의 레이저로 보시면 됩니다.

IPL은 대개 3주 정도 간격으로 3~5회 시행하며, 다양한 피부 관리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경험으로 보아 IPL 시술 후 적어도 5년 이상 젊어진다고 보면 거의 정확합니다.

이러한 '젊어짐의 현상'은 IPL 에서 분출되는 다 파장영역의 광선으로 인한 진피층 자극과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증식효과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칙칙했던 얼굴 톤이 환하게 변화하고, 잡티 및 색소 침착 등을 일거에 해결해 줍니다.

요즘 IPL은 환자에게는 '피부종합선물세트'와 같은 것이며, 미용외과의사로서는 '레이저의 귀족'이라 부를 만 합니다.

[슬림코리아 지방흡입 네트워크 학술부 박태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