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철학 [슬림코리아 지방흡입]
2009.08.01 11:22
몸의 철학 [슬림코리아] |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마음은 비단 여성들 뿐만은 아닌 듯 합니다. 남여 모두 '몸'에 대한 미적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표출되는 시대라고 봅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 늦은 시간까지 휘트니스에 몸을 맡기고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유산소 운동과 댄스 요가로 건강한 몸을 가꾸는 젊은 남여의 열풍은 꾸준히 식지 않는 것 같습니다.
EBS강의에 고정 출연하기 10 여년전 쯤 동국대에서 도올 김용옥 교수님의 노자철학을 바탕으로 한 시리즈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강의에서 '몸의 철학'을 흥미롭게 접하게 되었는데, 내용인즉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동양철학은 몸을 기의 복합체라고 봅니다. 인간의 몸에는 수 십억년에 이르는 우주진화의 모든 흔적이 담겨 있습니다.
서양철학은 인간의 몸을 육체와 정신으로 분리해 정신 쪽에 훨씬 더 무게를 둬왔습니다. 그러나 나는 정신과 육체는 분리할 수 없는 몸의 서로 다른 양태라고 봅니다.
버트런드 러셀이 말하는 뉴트럴 모니즘(일원론)과 같은 맥락이지요. 인간을 호모 사피엔스라고 합니다만 이는 이성적인 존재란 뜻으로 정신 쪽에 비중을 둔 개념입니다.
그래서 나는 인간을 우리말 몸(mom)에서 따온 호모 모미엔스라고 부릅니다』
올해로 환갑을 맞이하는 김용옥 교수님의 최근 동향은 잘 모르겠으나 바로 얼마 전까지 철봉과 평행봉에서 젊은이 못지않은 건강한 체력과 몸매를 과시하곤 하였죠.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정신이 비롯된다는 김용옥 교수님의 가르침은 복잡하고 다원화된 사회에서 자칫 혼미해질 수 있는 현대인들의 정신세계를 건강한 몸으로 지탱해나갈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볼 때 스트레스로 얼룩져있는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으로 건강한 몸을 가꾸는 일에 매일 매일 투자해 나가는 것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측면에서 중요하며, 이때문에 현대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이 바로 '몸의 철학'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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