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메뉴 건너뛰기

자료실

오르가즘의 기전

2013.12.20 16:09

관리자 조회 수:12110

*** 오르가즘의 기전

 

보통 여성이 오르가즘에 이르기 위해서는 최소한 세 가지의 조건이 필요하다고 한다.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 충분한 전희로 인한 여성의 가장 중요한 성감대인 클리토리스, G-스폿, 그리고 에피센터에의 충분한 혈액 유입, 남성의 강한 발기력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조건이 갖춰지면, 여성의 클리토리스와 G-스폿에 연결된 혈관이 확장되면서

해면체 조직이 팽창하고 혈액 속으로 남성 호르몬이 유입된다.

이 때, 약 5파운드의 힘으로 초당 2.5회 정도의 자극이 주어지면 남성호르몬과 도파민의 작용으로

자궁수축 물질인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1~4분내에 여성의 자궁은 수축을 시작한다.

이러한 자궁의 수축 파장은 곧 복부의 중앙을 따라서 폐와 심장으로 전달된다.

그러면, 심장의 수축력이 높아지면서 대뇌피질의 기쁨 중추와 의식 중추를 자극하여,

자기도 모르는 사이 소리를 지르고 순간적인 무의식 상태에 빠지게 되는 '작은 죽음(little death)',

즉 오르가즘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클리토리스, G-스폿, 에피센터에 혈액의 유입이 없으면 오르가슴은 없다.

 

● 여성 오르가슴의 7단계 ●

제1단계 클리토리스

제2단계 G스폿(질입구에서 약 3Cm 전후의 질전벽)

제3단계 에피센터(epicenter, 방광과 자궁경부 사이에 위치)

제4단계 클리토리스 + G스폿

제5단계 클리토리스 + 에피센터

제6단계 G-스폿 + 에피센터

제7단계 클리토리스 + G스폿 + 에피센터

 

* 여성의 성주기(Female Sex Cycle)

 

1. Excitement(흥분기)

성적 자극이 시작된 지 10~30초가 지나면 질벽에 분비물이 나온다. 음핵은 평상시보다 2~3배 커지고, 소음순과 대음순도 커진다.

질 안쪽 3분의 2는 상 하 좌 우로 늘어나고 자궁은 위로 올라간다. 이때 유방도 커지고 유두도 단단해진다.

 

2. Plateau(고원기)

성적인 자극이 계속되면 질의 충혈이 가속화되고, 질 바깥 3분의 1에 해당하는 부위가 좁아져 극치감대가 형성된다.

반대로 질 안쪽 3분의 2는 평소의 2~3배로 늘어나 여성의 질은 마치 맥주병을 거꾸로 세운 듯한 형태가 된다.

이는 음경과의 마찰을 높여주고, 사정 후 정액이 질내에 잘 고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시기에 자궁은 골반 상단까지 올라가고, 음핵은 질 입구에서 멀어진다. 유방은 젖멍울이 더욱 커져 상대적으로 유두가 작게 보인다.

 

3. Orgasm(절정기)

성적 극치감은 음핵의 자극에 의해 형성되고, 질 괄약근의 수축으로 표현된다.

질 바깥 3분의 1부위에 형성된 극치감대가 0.8초 간격으로 3~10회 주기적으로 수축을 한다.

이는 교감신경의 작용이다. 따라서 혈압도 올라가고 맥박, 호흡이 빨라진다.

 

4. Resolution(해소기)

질 바깥 3분의 1의 충혈은 금방 없어지는 반면, 안쪽 3분의 2는 회복 속도가 느려 5~8분 걸린다.

음핵은 5~6분 뒤에 정상 크기로 줄어들고, 유방은 5~10분 후에 원래 크기로 돌아온다.

반면 자궁 입구가 열려 정액을 받아들일 태세가 된다. 남성과 달리 여성은 성적 자극에 무반응하는 기간이 없다.

 

[TIP] 여성의 성기능장애  

a. 성욕 장애:말 그대로 성적인 욕구와 흥미가 저하되어 있거나 거의 없는 상태.

b. 성흥분 장애:성적인 자극을 받아도 전혀 흥분이 되지 않는 상태.

c. 절정감 장애:성행위시 절정감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태.

d. 성교통:성교 시 불쾌감이나 통증을 느끼는 것.

 

여성의 성기능장애는 스트레스, 분노, 우울증, 배우자와의 관계 악화 등 심리적인 요인과 함께 당뇨병 갑상선 질환 생식기 질환 등 신체적인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난다.

이밖에 항우울제나 심장병약 등을 복용할 때도 성욕이 저하되며, 폐경기 여성은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성욕 감퇴가 나타나고, 에스트로겐 호르몬 역시 감소하면서 질이 건조해져 성교통이 생기기도 한다.

여성의 성기능장애를 치료에는 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성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단백질을 섭취하는 식이요법과,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크림, 패치 등을 사용된다.

그러나 테스토스테론의 경우 호르몬 계통에 이상이 있는 여성에게는 효과가 큰 반면 여드름, 발모 촉진, 목소리의 남성화 등 부작용이 뒤따르기도 하며 특히 태아에게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여성 성기능 장애의 심각함은 약물만으로 치료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여성들에게는 심리적, 사회적인 요인이 매우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남성의 성기능 장애에도 심리적인 요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 여성들은 어릴 때부터 성을 부끄럽게 여기는 교육을 받아 왔기 때문에 성에 대해 억압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경우가 많다.

이런 심리적 바탕에 남편과의 불화나 잦은 외도 등이 더해지면 흔히 성욕 장애 등의 성기능 장애가 유발되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진출도 성욕 장애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직장과 집안일을 병행해야 하는 현대 여성들은 할 일이 너무 많다 보니 ‘엄마 모드’에서 ‘연인 모드’로의 전환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가히 슈퍼우먼의 비극이라 할 만하다.

부부간에 생활리듬이 다른 것도 성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 주부들은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자녀의 생활리듬에 맞추느라 남편과 함께 자리에 들었다가 일어나는 일이 거의 없어지면서 부부관계를 가질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프라이버시 보장이 안 되는 아파트 생활이 늘면서 성욕이 자연 감퇴하는 40대 이상 여성들은 성적 자극을 받을 기회가 원천적으로 봉쇄된다.

 

과거를 돌아보고 반성할 겨를도 없이 정신없이 바쁜 현대인의 생활은 성기능 장애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남자든 여자든 성기능 장애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배우자와 솔직한 대화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밝히고 부

부가 함께 성테크닉을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여성들은 성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런 단계를 거쳐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때는 주저 말고 전문의를 찾자.

여성들의 성기능장애는 더 이상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하나의 ‘질병’이기 때문이다.

 

[TIP] 오르가슴을 위한 체위

 

1. 오르가슴 느끼기 가장 쉬운 CAT 체위

 

이 체위를 개발한 에드워드 에이첼 박사는 ‘어떤 여성이든 3분 이내에 오르가슴에 오를 수 있는’ 체위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여성의 오르가슴에 자극적인 체위이다. 일반적인 정상위와 거의 같은 체위이지만, 남성이 약 5Cm 정도 아래에서 삽입한다는 것에 차이가 있다.

정상위는 여성의 질 각도와 같아서 삽입하면 질과 지스폿을 미끄러지듯 들어가지만, 약간 밑에서 삽입을 하면 질의 위쪽을 자극하게 된다.

이 부위는 G-spot이 있는 부위이며 또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게 된다.

2. 여성들이 가장 만족하는 여성상위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여성 상위는 여성이 말을 타듯 위에 앉아 섹스를 전반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체위이며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체위이다.

간혹 남편을 위에 올라탄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지만, 성적으로 만족을 느끼지 못하거나 오르가슴을 자주 못 경험하는 여성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체위이다.

정상위의 경우 남성들의 피스톤 운동만 있기 때문에 음경이 닿는 질 벽의 면이 한정되어 있다.

반면 이 체위는 음경이 질 벽 전체를 자극할 뿐 아니라 여성이 자신의 몸을 앞뒤로 움직여 G-spot을 자극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또 클리토리스에 자극이 가도록 조절할 수 있어 큰 만족을 느끼게 된다.

남성에게도 강약을 조절할 경우에는 사정이 지연되는 효과가 있고, 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여성을 애무할 수 있다.

하지만 깊이 삽입할 경우 귀두 부분이 경구 바로 앞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임신부에게는 적절하지 않다.

3. 둘 다 동시에 오르가슴을 느끼기에 좋은 걸쳐 누운 체위

 

여성이 침대에 누운 채 다리를 침대 밖으로 늘어뜨리면 남성이 무릎을 꿇고 여성의 허벅지를 잡은 상태에서 삽입하는 체위이다.

음경이 깊이 삽입되지는 않지만 누워 있는 여성 질벽 윗부분의 G-spot을 강하게 자극해 오르가슴을 유발한다.

또 남녀의 손이 모두 자유로워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거나 애무를 할 수도 있다.

자세가 쉬운 편은 아니지만 요령이 터득되면 남녀 모두 오르가슴에 이르기 쉬운 길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교감도 훨씬 잘 통할 수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임신일 경우 권장할 만하다.

4. 강한 정신적 교감을 느끼게 하는 스푼 체위

 

강한 친밀감을 느끼는 대표적인 체위로 여성이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남성이 여성의 뒤에서 끌어안은 채 삽입한다.

마치 스푼 두 개를 나란히 포개놓은 것 같다고 해서 스푼 체위라고 부르는데, 깊은 삽입은 안 되지만 서로의 몸이 닿는 면적이 많기 때문에 강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스푼 체위는 두 사람의 호흡을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이 여성의 호흡에 맞춰 숨을 들이쉴 때 삽입을 했다 내쉴 때 빼는 속도를 유지한다. 그러면 남성의 사정 컨트롤 능력이 훨씬 높아진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오르가즘의 기전 관리자 2013.12.20 1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