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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의 이상 신호, 부정 출혈 (1)

2015.12.16 15:52

관리자 조회 수:4865


1. 성관계 후 일주일 정도 출혈이 계속되고 아랫배 통증이 있을 때

 

진단 : 자궁경부 염증, 질내 상처, 질염, 자궁경부암

 

의외로 성관계 후 부정출혈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원인은 자궁 입구 쪽 질 염증으로 인해 경부가 헐어 있는 경우,

관계 도중에 질내 상처가 생긴 경우다.

관계 시 자극으로 인한 자궁 수축으로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40~50 대의 경우라면 자궁경부암 초기 증상일 수도 있다.

관계 후 부정 출혈이 있을때는 질 초음파 검사와 자궁경부세포 검사를 받고,

염증 소견이 있다면 성병 검사를 포함한 염증 검사를 받은 다음 정확한

진단 후 치료 해야 한다.

 

2. 통증 없이 소량의 갈색혈이 보이고 그 달 생리를 거른 뒤 다음 생리가 시작되었을 때


진단 : 무배란성 출혈, 임신 초기 증상

 

정상적인 배란 주기에 배란이 되지 않는 경우, 불안정해진 자궁내막

조직 일부가 떨어져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배란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리는 당연히 건너뛴다.

주로 과도한 스트레스나 급격한 체중 변화 등에 의해 생길 수 있다.

드물게 임신이나 초기 자연유산의 경우에도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우선 임신테스트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3. 피임약을 먹었는데 갑자기 출혈을 보일 때


진단 : 파탄성 출혈

 

피임약에 포함된 호르몬으로 인해 자궁내막이 점차 떨어져 나오면서

얇아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출혈이다.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고 처음 1 ~ 3 개월 간 생길 수 있으며

출혈의 정도는 첫 달이 가장 많고 이후 점차 감소하며

증상이 사라진다. 출혈량이 많을 경우, 병원 진단 후 추가 호르몬제를

처방받아 현재 복용 중인 피임약과 병행하면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다.

 

4. 생리 시작 후 일주일 이후부터 출혈과 함께 허리 통증이 심할 때


진단 :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폴립 (사마귀와 같은 살혹의 일종), 자궁 내막증 등 자궁이나 난소의 이상


이 경우 우선 병원에 가서 내진과 질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과 난소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배란기에 나타나는 배란혈 일 수도 있지만, 자궁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다.

증상의 정도와 나이, 향후 임신 계획 등을 고려하여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5. 생리대를 해야 할 정도의 출혈이 2주 가까이 지속될 때


진단 :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비정상 임신, 무배란성 출혈, 자궁내막암, 자궁내막증식증, 50대 이상일 경우 자궁경부암

 

부정출혈이 2주 정도 지속된다면 먼저 병원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의 이상 유무, 배란 여부를 확인하고

자궁에 근종이나 폴립 등 자궁 이상이 발견되면 증상의 정도, 나이 등을 고려해 수술이나 약물 치료를 진행한다.

초음파상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무배란성 출혈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