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은 살이 쪘을때 하는 것이 좋다?

2007.12.28 18:33

drpiggy 조회 수:3715 추천:1

지방흡입술은 피부하방의 지방층 내의 지방을 흡입해 내어 체형을 아름답게 만드는 성형 수술의 일종입니다.

피하 지방층의 구조를 분석해 보면,



크게 두층으로 구분할수 있습니다.


라고 표시된 천층의 부분은  areolar layer(mantle layer) 라고 해서 수직의 격막과 수평으로 나열된 비교적 단단한 지방층이고,

부분의 깊은 층의 지방층은 lamellar layer(deep layer) 라고 부르며 비교적 느슨하며, 격막이 사선 방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복부의 경우 A 막을  Camper's fascia B 막을 Scarpa's fascia 라고 부르며,
통상적으로 가 부분의 지방층과 나 부분의 지방층을 구분하는 막을 superficial fascial system(SFS) 라고 부릅니다.


부분의 지방층(areolar layer)의 특징은 지방층이 비교적 단단하며, 체중이 증가하더라도 2배이상은 증가하지 않는 피부를 근막 층에 지지해 주기도 하는 구조적인 지방의 역할을 하며,


부분의 지방층(lamellar layer)은 피부의 지지 역할은 미약하며, 또한 살이 찌게 되면, 10배이상으로 늘어 날수 있어,  주로 체내 에너지 저장소의 역할을 해주는 지방층입니다. 신체의 모든 부위가 두꺼운 lamellar layer로 이루어져 있지는 않지만 이 부분이 두꺼운 부위는 앞으로 살이 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지방흡입시 꼭 흡입이 되어야 하는 부위입니다. 여성의 경우 이러한 부위는 복부, 옆구리, 대퇴부, 허벅지내측, 안쪽무릎, 팔의 후방 부위입니다.


사실 지방흡입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개 다이어트나 내과적인 주사요법으로 관리를 받으시다,  실패하신후 마지막으로 선택하시는 경우가 많고, 다이어트로 어느정도 체중조절을 하신후, 몸매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선택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다이어트를 한후 지방흡입을 하시게 되면,  깊은층의 지방흡입부위인 lamellar layer의 지방세포 크기가  적어져 있어, 실제로 흡입을 해야 할 부위를 충분이 흡입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체중이 충분히 불어 있다면,  주로 커져있는 lamellar layer의 지방이 충분히 지방흡입 될수 있어 나중에 다시 살이 찔 확률이 적어 지게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일단 지방흡입이 충분히 이루어 진다면, 즉, lamellar layer 부분의 지방이 충분히 제거 되었다면 수술 후 체중관리만 제대로 이루어 진다면 지방세포가 다시 만들어 지는 경우는 없으므로 차후 다시 살이 찌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천층 지방조직인 areolar layer 부위는 체형에 결정적인 구조적인 지방으로 생각되며  이 층이 살이 찌거나 빠질 때 별 변화가 없기 때문에 심층 지방조직인 lamellar layer 부분이 충분히 제거된다면, 실제적으로 영구적인 체형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러한 깊은층의 지방흡입이 충분히 되지 않는다면 지방흡입후 다시 살이 찔수 있다고 봐야 겠습니다. 

슬림코리아는 두명의 의사가 함께 수술하므로 대용량의 지방흡입의 경우일지라도, 의사가 체력고갈로 인하여  지방흡입을 못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철저하게 지방흡입을 합니다. 

또한 환자분의 불안을 없애고 통증으로 인해 완벽한 지방흡입을 못하는 경우를 없애기 위해 수면마취를 시행하여 편안한 시술이 되게하며 국소 투메슨트 마취를 병행함으로서 수술후에도 통증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지방흡입은 몸매성형 수술이며, 체중관리를 위한 수술은 아니므로.  어차피 수술을 결심하셨다면,  살이 충분히 쪘을 때 고려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 슬림코리아 지방흡입 네트워크 비너스의원  성형외과 원장 정원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