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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30분전 선크림… 햇빛에 당당

 


오랜시간 야외활동땐 2~3시간마다 덧발라야
어린이 일광화상 차가운우유 얹으면 진정효과

 

박진우 기자 jwpark@sportshankook.co.kr1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된 더위에 벌써부터 몸과 마음이 지친다.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은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도 손상되기 쉬운데 무엇보다 강한 자외선과 눅눅한 습기는 피부의 최대 적이다. 어린이의 경우 벌레에 물리거나 물놀이 등으로 피부질환을 겪을 수 있다.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은 필수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노화 및 각종 피부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따라서 외출을 하기 전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준비한다.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모자나 양산 등을 활용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피부과 의사들은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주는 게 좋다"며 "자전거, 골프 등 오랜 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는 2~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 침투를 막는 게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를 막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돼 빨갛게 달아오르고 화끈거릴 때 감자나 오이를 잘라 피부에 얹어놓으면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여름철 발생하기 위한 피부트러블

 

여름은 피지 분비가 많아져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여드름은 그 자체도 문제지만 함부로 짜내 흉터가 되는 게 더 큰 문제다. 여드름은 발생 초기에 병원치료를 받는 게 후유증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또 여드름 예방을 위해서는 청결만큼 중요한 게 없으므로 세안, 세수를 자주하면서 피지가 모공에 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자외선이 원인으로 알려진 기미나 주근깨도 고민거리다. 한번 생긴 기미, 주근깨는 없애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기미 치료제나 미백 화장품이 인기인데 뚜렷한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기미나 주근깨가 심하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비가 올 때는 피부 청결이 중요

 

기후변화로 인해 올해부터 기상청이 장마예보를 하지 않기로 했지만 6~8월에는 다른 계절보다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다. 며칠 동안 계속 비가 내리면 날씨가 서늘하고 햇볕이 약해져 피부관리를 소홀하기 쉬운데 자외선만큼 피부에 좋지 않은 게 습기다. 습도가 높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습도가 높을 때는 외출에서 돌아오면 얼굴과 손부터 씻어 피부에 달라붙은 각종 노폐물을 제거하고, 물기가 없도록 빨리 말리도록 한다.

또 날이 흐려도 자외선이 아예 없는 게 아니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한다.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화장단계를 줄여주는 메이크업베이스, BB크림 등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피부보호를 위해 좋은 방법이다.

 

▲어린이가 조심해야 할 피부질환

 

장난감 형태로 조잡하게 만들어진 어린이 선글라스는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 어린이는 피부가 연약해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일광 화상을 입기 쉽다. 아이가 피부가 따갑다고 한다면 차가운 우유를 화장 솜에 묻혀 피부에 덮어두면 빠른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 물집이 생겼다면 직접 터트리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도록 한다.

이밖에 모기에 물렸을 때는 긁지 않도록 지도하고 비누칠을 해서 깨끗이 씻은 후 얼음팩으로 가려움증을 줄여준다. 아이가 물놀이를 다녀온 후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한다면 물사마귀나 농가진에 걸릴 위험이 있는 만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

 

■ 도움말=리더스피부과 장경애 원장, 대한피부과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