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습진이란? 그리고 예방법은?

by 관리자 posted Nov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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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습진 이란?
 
주부습진이란 주부가 가사 일을 하면서 닿는 모든 것이 피부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 발생하는 자극성 접촉피부염입니다.
 
 주부습진 예방법 9가지
 

1. 고무장갑 사용이 필수적이기는 하나 결코 주부습진의 근본적인 예방법이 되지 못합니다. 고무장갑 속에서 손이 더워지고
땀이 나는 것은 비누나 세제만큼 손을 자극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고무장갑 속에 면장갑을 끼고 일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장갑이 양날을 가진 칼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즉 장갑이 물이나 비누, 세제 등과의 접촉으로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는 하나 땀의 증발을 막기 때문에 피부에 오히려 해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속해서 30분 이상 고무장갑을
끼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열이 장갑을 통하여 손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고무장갑을 낀 채로 너무 뜨거운 물에 손을
넣어서는 안 됩니다. 혹시 구멍이 있는 가도 살펴야 합니다.

 
2. 어린아이를 목욕시킬 때 쓰는 비누는 순하기 때문에 피부에 대한 자극이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엄마라면 맨손으로 목욕을 시켜도 무방하지만 주부습진이 이미 있는 분들은 주의를 요합니다. 고무장갑을 끼고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은데
미끄러워 아이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고무장갑 위에 면장갑을 낄 필요가 있습니다.

 
3. 먼지가 많이 나고 더러운 집안일을 할 때는 면장갑을 끼어서 손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불필요하게 손을 닦는
일을 최소한도로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4. 과일, 야채와 날고기를 손으로 만지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양파와 마늘 그리고 고추가 직접 닿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1회용 비닐장갑이 바람직한데 고무장갑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착용할 경우 땀의 증발을 막기 때문에
땀이 나지 않을 정도로 잠깐씩만 사용해야 합니다.

 
5. 모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가려움과 자극을 유발시키므로 접촉으로 최소한도로 해야 합니다.

 
6. 헤어토닉같은 모발용 화장품을 손으로 직접 머리에 바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브러시나 면봉을 사용해야 합니다.
머리를 감을 때 샴푸 대신 비누를 사용한다고 해서 손에 대한 자극이 감소되지 않습니다. 어렵겠지만 1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7. 손을 닦을 때는 반지를 빼야 합니다. 주부습진은 닦여 나가지 않은 채로 반지 밑에 남아 있는 비누나 세제, 심지어는 화장품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반지를 깬 왼쪽 넷째 손가락에서 시작하는 수가 흔히 있습니다. 외출 시에만 반지를 끼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8. 주부습진이 심할 경우 갈라진 부위를 보호하고자 1회용 반창고를 붙여 놓는 경우를 흔히 보는데 반창고 역시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좋지 않습니다.

 
9. 미지근하거나 찬 물로 손을 닦아야 하며 비누는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한다 하더라도 순한 비누 혹은 클렌저를
써야 합니다. 깨끗한 면수건으로 부드럽게 물기를 제거한 후 즉시 보습제를 발라야 합니다. 손가락 사이를 건조하게 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주부습진으로 내원한 환자들에게 연고를 처방하여 주면 손을 깨끗이 닦고 연고를 바르는 경우를 흔히
보는데 어떤 목적으로든 자주 손을 닦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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