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메뉴 건너뛰기

나만의뷰티팁
2015.10.05 14:35

지방종 이란?

조회 수 11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방종 이란?

 

외과 의사가 가장 많이 하는 수술중 하나가 바로 지방종 제거술입니다. 외래 진료중 특이한 점은 본인이 직접 발견하는 경우도 많지만 목욕탕, 피부관리실, 또는 안마중에 타인에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오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습니다.

 

양성 지방종은 지방세포가 증식하고 커지면서 자라게 되며, 얇은 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잘 생기는 위치는 몸통, 허벅지, 팔 등 지방조직이 많은 곳이지만 드물게는 머리의 두피와 근육, 인대, 신경, 내장기관이나 장간막 등 내부 장기에서도 발견됩니다.

 

지방종은 주로 40대에서 60대 사이 성인에게 발생하나 드물게는 어린이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방종의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서 현재로서는 예방법이나 약물 치료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지방종이 다른 질환이나 유전적인 증후군의 증상증 하나로 나타나는 경우 유전적인 성향(집안 내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방종으로 인한 증상은 크기가 작을 때에는 거의 없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2cm 이상이 되면 피부 아래에서 부드럽고 잘 움직이며 통증이 없는 말랑한 고무덩어리 같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3~4cm 이상이 되면 주위조직을 압박하게 되어 통증이 발생하거나 근육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지방종의 진단은 의사의 시진과 촉진으로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지만 크기나 모양, 자라는 속도가 빠른 경우 다른 질환을 감별하거나 수술을 앞두고 주위 조직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영상촬영(초음파, CT, MRI )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진단은 지방종을 수술적으로 제거한 뒤에 조직검사를 하는 것입니다.

 

일부 노인들 중에는 오랫동안 불편함을 참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방종은 대부분 양성 질환으로 악성()으로 변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지방이나 근육 등에도 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구분이 잘 안 될 수도 있으니 혹 같은 것이 피부에 발견되면 일단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특히 여성의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면서 아픈 경우에는 유방암에 대하여 전문의의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양성 지방종이라도 한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크기가 커지면서 불룩하게 돌출되어 보이므로 미용적인 문제가 발생하며, 압박증상에 의한 운동 방해 및 통증이 유발되므로 크기가 너무 크지 않을 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종의 치료는 외과적 수술이 원칙입니다.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면 재발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요즘 미용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흉터를 피하기 위해 지방 흡입술을 통하여 크기를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방종과 유사한 다른 양성 및 악성 종양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도 수술과 조직검사로 간편하게 시행하실 수 있습니다. 지방종은 잘 치료받으면, 건강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착한(?) 종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