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마음가짐

 

1. 경영자의 결단은 매우 중요하다. 한번의 결단이 그 기업의 존망을 결정하기도 한다. 경영자가 결단을 내릴 때 중요한 것은
진실을 보는 눈이다. 그 눈을 키우기 위해서는 개인의 욕심을 버려야 한다. 명예나 다른 사람의 평판 등 그 어떤 것에도 사로
잡히지 않는 순수한 마음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 모든 일과 현상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2. 단골 고객을 늘리는 최상의 방책은 의외로 간단하다. 새로운 고객에게 연연하지 않고 현재의 단골고객이 원하는 바를
미리미리 파악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베푸는 것이다. 이것만 부지런히 해도 단골 고객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최상의 서비스를 받은 단골 고객은 특별히 부탁하지 않아도 스스로 다른 손님을 데리고 와준다.

 

3. 좋은 상품을 안정되게 대주는 공급처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거래처를 자기 점포의 단골손님만큼이나 소중히
여겨야 한다. 좋은 공급처를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사업에 성공할 수 없다. 나쁜 물건을 비싸게 사들이지 않도록 해주므로
좋은 공급처가 있다는 것은 감사할 일이다. 문제는 그 당연한 일을 좀처럼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4. 어떤 변화가 오고, 어떤 세상이 되더라도 반드시 생존할 수 있는 길은 있다'는 생각은 사업자에게 필수불가결한 신념이다.
자기 경영규모에 맞는 자기만의 서비스를 창출하는 게기를 만드려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능력 있는 사업자인 것이다.
도전(변화)에 응전(생존 방법의 창안) 해야만 유통 혁명에 대응할 길이 열리며 사업의 번영을 이룰 수 있다.

 

5. 경영자는 어떤 경우라도 마지막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일은 맡기고 난 후에는 그 일을
어떻게 진행해 나가고 있는지 항상 점검해야 하며, 보고하게 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적절한 조언과 지시를 해 주어야 한다.

 

6. 만담가의 이야기를 들으면 포복절도할 만큼 재미있다. 하지만 정작 그 대본을 직접 읽으면 똑같은 내용임에도
만담가의 입을 통해 들었을 때 느꼈던 재미를 느낄 수 없다. 판매라는 행위도 이와 비슷하다. 아무리 훌륭한 각본을
가졌더라도 판매자가 얼마나 훈련을 쌓느냐에 따라 손님에게 맛깔나게 전달하는 정도가 차이가 난다.
한발 더 나아가 각본을 상대방에게 맛깔나게 전달하기 위한 기본은 성심성의다. 성심성의가 바탕에 깔려야 비로소 그 맛에 깊이가 더해진다.
성심성의가 부족하면 아무리 훌륭한 각본도, 아무리 번듯한 훈련도 결실을 맺지 못하는 쭉정이가 되기 쉽다.

 

 

출처 : 사업가의 마음가짐

저자 : 마쓰시다 고노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