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E & MK헬스 상담실◆

 

Q = 취업 준비생입니다. 이제 곧 면접도 보러 다녀야 해서 지방분해 주사를 맞거나 지방흡입시술을 받으려고 생각 중인데요. 어떤 방법이 더 효과적일지 고민입니다. 혹시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을까 염려도 되고요.

 
A = 지방분해주사로 불리는 것 중 널리 사용하는 것은 지방용해술과 PPC주사입니다.

 

지방용해술은 지방분해를 유도하는 약물을 원하는 부위에 주사한 후 외부에서 초음파와 레이저를 조사해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마취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시술이 간단하고,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국소 부위 지방 제거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두 번 시술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워 6~8차례 정도 반복적으로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지방 파괴 혹은 용해 주사로 알려진 PPC주사는 특정 성분의 용액을 피하 지방층에 일정 간격으로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주사하면 국소적으로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일정 범위 내 지방세포가 파괴되는데, 파괴된 지방세포와 기름 성분은 3~4주간에 걸쳐 체내로 흡수됩니다.

 

시술 효과는 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파괴된 지방이 완전히 흡수되고 이에 맞게 피부가 수축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술 효과는 일반적으로 약 4주 후에 나타나며, 시술 부위와 지방층 두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4~8주 간격으로 2~3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뚜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염증 반응이 신체 전반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부작용을 막도록 하루 사용 용량을 제한하고 있으니 용량 조절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시술들은 얼굴 부위에는 비교적 효과가 좋지만 팔이나 복부, 허벅지와 같이 지방이 많이 존재하는 부위는 그 효과가 미미합니다. 흡사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방용해술보다는 지방흡입을 권하고 있습니다.

 

지방흡입은 피부를 3~4㎜ 절개한 후 가는 관을 통해 지방을 직접 뽑아내는 방법으로 대용량 지방흡입에 가장 효과적이지요. 적절하게 시술받으면 별다른 부작용 없이 효과를 볼 수 있으나 간혹 흡입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진다거나 피부가 괴사되기도 하며 염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시술받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