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재발하니까 치료할 필요가 없다?
한국경제 | 입력 2010.02.24 11:34
자고나면 어느 새 솟아나와 화장은 고사하고 자신감마저 떨어지게 하는 여드름.
사춘기부터 나기 시작하여 20~30대는 물론이요 드물게는 중년의 나이에도 나는 여드름. 여드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알아두고 여드름을 예방하는 평소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여드름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여드름 예방과 치료에 대해서 알아본다.
여드름은 치료를 해도 재발하니까 치료할 필요가 없을까?
여드름 치료를 꼭 해야만 하는 이유는 여드름 이후 생기는 색소침착과 패인흉터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현재의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치료 후 적절한 유지요법을 통해 재발을 낮출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드름은 위장장애나 변비 때문에 생기는 것일까?
위가 안 좋거나 변비가 있다고 해서 여드름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 상태가 되면 여드름 및 변비, 위장 장애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특정음식을 먹으면 여드름이 심해진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육류, 초콜릿 등 특정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여드름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몸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 여드름이 악화되는 느낌이 있다면 피하는 것도 좋다.
피부 뿐 아니라 우리의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과 금주이다. 잠을 잘 자고 술을 피하여 여드름 생기는 것을 예방하여야 하며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여드름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세안 습관을 들여야 한다.
세안은 여드름 전용 세안제로 하루 2-3회 정도 피지가 잘 빠지도록 가볍게 미지근한 물로 한다. 충분한 거품을 내서 깨끗하게 세안하되 과도한 마찰은 피지선을 자극하므로 피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피지 배출이 잘되도록 1주에 1회 정도는 각질 제거제나 딥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며 여드름에 좋은 팩의 사용으로 여드름을 관리해 준다.
화장시에는 파우더나 모공을 막는 유분 화장을 피하여 피지 배출이 잘되게 해주어야 한다.
가급적 스킨, 로션, 에센스 등의 기초제품만 사용 하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을 꼭 해야 할 상황이라면 오일프리제품이나 여드름 전용 화장품을 사용해야 한다.
평소 색소침착 예방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하며 역시 여드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밖에 집에서 손으로 짜게 될 경우 2차감염이나 조직의 손상이 우려되므로 절대 만지지 말아야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 @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