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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뷰티팁
2011.11.12 15:44

"품격" 독후감...

조회 수 158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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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이란에 갔습니다. 거기서 팔리는 가전제품의 80퍼센트가 삼성 아니면 LG.

한데 가격이 너무 비싼 겁니다. 왜 이리 비싸냐고 물었더니 점원이 나를 위 아래로 훑어보며,

"It's made in Korea" 

 

 

이 책의 프롤로그에 나오는 첫 문장이다.

이 문장을 읽었을 때 흠칫하며 다시 한번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 우리나라는 이 정도지. 라고 괜히 뿌듯해 하며 말이다.

 

뒷 이야기가 너무나 기대되서 후딱후딱 책을 읽어 내려갔다.

 

 

"품격" 우리나라에 부족한 부분이다. 라고 이 책에서는 표현한다.

월드컵, 올림픽, G20개최 더불어 세계 경제를 이끄는 등 다른나라가 인정할 만큼의 수준에 올랐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국민들은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부족하다는 것.

 

 

 

끄덕끄덕 거리며 글을 읽어나갔다.

 

이제껏 우리나라는 "잘 살아보자"라는 것에 집착하여

행복이나 여유를 가지기 보다는 계속적인 경쟁, 자신의 몸을 혹사하면서 까지 남과 경쟁을 하며 성장해왔다.

결론은 품격이 부족하고, 품격을 갖추어야 된다는 이야기.

그것은 개인에서부터 시작하여 종착적으로 국가의 품격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것.

 

 

 

하지만 이 책을 읽어가며 굉장히 어지러웠다.

품격.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말이었다.

품격이란 자부심을 갖추는 것인가? 마음에 여유를 가져야 하는 것인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

너무나 많은 품격의 정의, 그리고 품격을 갖추기 위한 방안들이 너무나 일관성이 없는 느낌이 들어서

 

뒤로 갈 수록 도저히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억지로 글이 아닌 문장을 읽어나갔다.

 

 

 

 

아무래도 다음 번에 한 번 더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여유의 시간이 없이, 자신만의 공간도 없이 그저 잘 살기 위해 앞만 보고,

경쟁자를 의식해가며 살아가는 사람들.

 

 

 

하지만 아직 학생이라서 그런지,

아니다. 내가 치열하게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아니 이것도 아니다. 치열하게 살아보지 않았기라기 보다 살아보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시형 박사의 이야기나 조언에 대한 공감을 얻지 못했던 것 같다.

 

 

훗날, 치열한 직장생활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을 때 다시 한번 책을 꺼내 보아야 되겠다.

[출처] 품격-이시형|작성자 chastyle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포인트
1. 리더들이 새롭게 주목하는 품격의 가치
- SERI 2010년 보고서에서 성공 브랜드의 조건을 ‘품격’으로 꼽았다. 이 책은 대한민국 리더들이 주목한 품격을 본격적으로 조명했다. CJ그룹 회장, 세종대 총장, 삼성생명 사장 등이 추천한 책.
2. 사회정신의학계 권위자 이시형 박사의 새 메시지
- 품격이란 단어는 익숙하다. 하지만 품격의 개념은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다. 사회정신의학자 이시형 박사는 존경받는 인물의 조건이나 능력으로서의 품격을 특유의 쉬운 언어로 해석했다.
3. 이 시대의 중산층이 품격을 갖추는 가장 간단한 방법
- 품격은 부유하고 여유 있는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다. 돈이 많지 않아도 자신의 생활 패턴을 유지하며 품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손쉽게 삶의 낭만과 가치를 발견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출간 관련 행사 소개
- 이시형 박사의 신간 '품격' 출간 기념 특강
·일시: 2011년 9월 7일(수) 19:30~21:00
·장소: 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종로구 운니동 114)

‘국민 의사’ 이시형 박사, 자존감을 잃은 격한 사회에 품격을 제안하다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세로토닌 하라' 이시형 박사의 새로운 메시지
자신의 가치는 잊은 채 성공만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책!


휴일도 때론 반납했다. 밤낮없이 일에 빠져 살았다. 열심히 사는 만큼 대가는 돌아올 거라고 믿었다. 승진도 하고, 돈도 벌었지만 갈수록 삶은 녹록치 않다. 잘사는 건지도 모르겠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 아닐까. 우린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는 너무도 잘 안다. 하지만 자신의 내면 가치를 어떻게 높여야 하는지는 잘 모른다. 사회정신의학자 이시형 박사는 이 시점에 ‘품격’이라는 화두를 꺼낸다. 항상 사회에 시의적절한 화두와 대안을 제시한 베스트셀러 저자 이시형 박사. 그는 신간 『품격』을 통해 “이젠 성장을 향한 열정에 걸맞은 품격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시대에 필요한 품격은 무엇인가
이 정도면 꽤 살만한데, 왜 우린 멋지게 살지 못하는가? 출근길 인파 속 작은 부딪힘에도 왜 쉽게 화가 나는가? 열심히 달려온 데 비해 삶의 기쁨은 충분히 느끼지 못 한다는 사실만으로 품격을 얘기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이시형 박사가 대안으로 제시한 품격은 소위 잘나고 부유한 사람이 갖는 여유가 아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품격은 중산층이라고 불리는 보통사람들이 가져야 할 인격적인 성숙함과 삶의 여유로움이라고 한다. 갈수록 극과 극으로 분류되는 격한 사회, 작은 자극에도 쉽게 흥분하고 무너지는 개인. 품격은 이 모든 것을 안정시켜 줄 치유제이자, 지속가능한 개인 경영법인 셈이다.

우리 사회 중심, 중산층의 품격 회복 방법 소개
이시형 박사의 신간 『품격』에서는 품격 있는 삶을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과 생활 패턴을 가져야 하는지 그 해법을 소개한다. 우선, 자신도 모르게 잊었던 나의 우수함을 인정하고 자부해야 한다. 다음으로, 사람향기 나는 도덕적 품성을 되찾아야 한다. 더불어 폄하도 자만도 말고 자신을 바로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생각과 몸이 회복하는 시간과 여유를 가져야 한다. 사회정신의학 대가인 저자의 시각으로 품격을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조목조목 짚어 준 점이 인상 깊다.
이 책에선 ‘김 사장족(族)’이 등장한다. 김 사장은 특정 사회적 지위에 오른 사람이 아니라 일만이 인생의 전부였던 이 시대의 모든 사회인이다. 독자 자신의 현재 상태를 ‘김 사장족’과 비추어 보며 읽어 보는 것은 어떨까. 자신이 가진 내면의 향기, 자기 자리에 걸맞은 품격은 어떤 모습인지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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