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좁은 여자 이야기 !!!

by 박태선 posted Nov 02,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좁은 여자 이야기

 

약 2년 전쯤 일이다. 이 전에 근무하던 병원에 40대 후반의 부인이 필자를 찾아와서 어렵사리 고민을 털어 놓았다. 그 부인의 얘기는 남편이 이 전 같지 않게 멀게 느껴지며, 증거는 없지만 외도가 의심스러운 느낌이고, 현재는 안 그렇다 하더라도 앞으로 외도를 할까 두렵다는 것이다. 젊었을 때는 누구보다 금술 좋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특별히 부부간 마찰이 많은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산부인과를 찾은 것은 그 부인이 자녀를 셋을 두었는데 모두 자연분만했고, 약5년 전부터 요실금을 경험하고, 남편과 잠자리를 하고 나면 남편이 느낌이 예전 같지 않다는 소리를 가끔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전에 여기서 수술 받은 사람의 소개로 병원을 방문하였다는 것이었다. 그 부인을 내진해보니 질 내부가 많이 늘어나 있었고, 골반 근육 수축검사를 해보니 거의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 부인은 클래식 질 축소술(이쁜이수술)을 하였고, 6개월 뒤 남편이 매우 만족 해 하고 본인도 이전 보다 느낌이 더 좋아져 부부금술이 더 좋아졌다고 고마워 하며 20대 초반의 따님을 데리고 왔다. 따님은 처녀인데 왜 왔느냐고 하니 사우나에 몇 번 같이 갔는데 소음순이 유달리 커서 딸이 불편해하고 또 엄마가 보기에도 좀 민망스럽다하여 예쁘게 다듬어 줄 수 없겠냐하여 소음순 성형수술을 해주었고,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여성들이 성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상담하는 일이 많다. 특히 자연 분만한 여성은 질 벽이 크게 늘어나 있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케겔 운동만으로는 질 수축회복이 어렵다. 물론 케겔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를 수술과 병합하면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질축소 수술은 미세박리를 통해 질 점막을 제거하고 골반 근육을 좁혀주는 클래식한 방법과 박리 없이 임플란트(M-슬링)을 이용한 스프링 질 축소술이 있다. 두 가지 중 어느 것이 좋은지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 질 내압 측정 등 면밀한 검사 후 수술 방법을 결정한다.  명심할 것은 이쁜이 수술은 남성만을 위한 수술이 아니라 여성의 오르가즘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소음순 성형수술은 미용적인 측면이 강한 수술이다. 물론, 소음순의 비대로 속옷을 입을 때의 불편감으로 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예쁘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쌍꺼풀 수술할 때처럼 미세 수술기구로 정교하게 시술해야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오르가즘 장애는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면밀한 대화와 세밀한 검토를 통해 그 치료 방법을 정해야한다. 간혹 부부가 같이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 중 여성에게 해부학적 문제가 있는 경우는 음핵(클리토리스)포피 제거술이나, G-spot 양귀비 수술로 회음성감대의 자극을 향상 시키는 방법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일부 여성은 수술 없이 골반 근육 강화 프로그램과 에로스테라피만으로도 충분히 성기능이 개선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