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간 비만 클리닉을 표방한 병의원이 전국적으로 많이 늘어났습니다. 요즘은 경기 침체로 조금 줄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병의원에서 비만 치료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 클리닉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일단 비만 클리닉에 오면 처음 시행하는 검사들이 무엇이 있나 알아보겠습니다.




의료기관마다 비만에 대한 검사나 프로그램에는 차이가 많고 그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표준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하기는 어려우나,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검사를 열거해보겠습니다.




일단 코디네이터나 간호사가 신상 정보를 확보한 후, 신체 계측 및 체지방 측정을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비만의 정도와 체형의 불균형을 판단하고 앞으로 어떤 치료를 해 나갈지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치료과정에서 기초 자료로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신체 계측은 키,체중,허리 및 엉덩이 둘레 등을 기록하며 체성분 검사기로 체지방을 포함한 체성분을 측정하게 됩니다.



또한 대사증후군과 같은 신체적 이상을 판단하기 위해서 혈압, 맥박, 기본 혈액검사, 소변 검사등을 시행합니다. 비만은 대게 다른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향후 약물치료를 하게 되면 현재의 건강 상태를 알아야만 하기 때문에 필요 하게 됩니다



복부 비만이 심한 경우 내장비만의 가능성이 커 컴퓨터 단층 촬영을 통해 내장비만의 정도를 측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체형 기록을 위해서, 또한 비만 치료 경과 확인을 위해서 신체 부위별로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기기도 합니다.



비만클리닉에서 행해지는 기본 적인 검사들을 열거해 보았습니다. 물론 병의원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가 더 이루어 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위에 열거한 검사로서  비만에 대한 파악이 어느정도 가능하여, 바로 상담을 통해 향후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비만 클리닉에서 행해지는 검사는 사실 그리 대단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검사로 개인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해야 치료 계획을 꼼꼼히 세울 수 있습니다. 비만 클리닉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조금은 답답했던 마음에 한줄기 희망이 생기리라 확신합니다. 혼자하는 것 보단 전문의의 도움이 훨씬 마음의 부담을 덜어 주기 때문입니다.

다음칼럼에서는 비만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슬림코리아 지방흡입 네트워크 -  탑여성의원 김정석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