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같은 살 빼기 비법은 없다 [슬림 코리아]

조선 시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지금은 남녀노소를 막론 하고 삶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다이어트의 역사는 사실 길지 않다. 인류가 비만과 다이어트에 사회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5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것이다.




더불어 지금은 대중화 되었고 비만의 한 치료법으로까지 빠른 시간에 부상한 지방 흡입술의 역사는 더욱 짧은 30년이며 우리 나라에 들어와 정착한 것은 불과 10여 년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발전한 과정에서 사람들이 잘 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방 흡입술을 하고 나면 마법처럼  체중이 줄어들 것이라는 오해들이다.



각종 매스컴과 과대 광고로 인해 인식 되어 버린 이러한 오해들은 지금부터라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지방 흡입술은 다이어트보다 빠르고, 효과적이며, 반영구적인 체형교정 방법이다.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기 때문에 비만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고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요요 현상 등의 부작용이 생길 염려도 없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지방 흡
입을 한다고 몸무게가 눈에 띄게 줄거나 남이 몰라 볼 정도로 날씬해 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지방 흡입을 하여 흡입된 순수
지방 1000cc 당 0.5kg 정도의 몸무게가 줄어든다.




그러니 평균적인 흡입량 2000-3000cc를 제거했을 경우 1.8-2.7kg정도 감량 효과 인 것으로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시술하기에는 많지 않은 수치인 것이다. 따라서, 지방흡입은 체형교정을 하는 성형수술이라고 볼 수 있다.  전신을 다 지방흡입을 하지 않는 이상, 식사조절과 운동을 하지 않는 다면 시술 받지 않은 부위를 중심으로 살이 찔 수 있다.




지방 흡입은 비만인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적정한 체중을 가지고 있지만 어느 특정부위에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경우에도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몸무게는 적당한데 허벅지나 팔뚝과 같은 부위가 유난히 두껍다면 지방흡입수술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비만인 경우에도 지방흡입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심리적인 면에서 효과가 더욱 크다.




복부에 지방이 많은 환자가 지방흡입수술로 복부의 둘레가 변했을 때, 이후의 체중감량에 자신감을 가진다면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것이 훨씬 쉽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것이 정답인, 식사 조절 및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하여 균형잡인 몸매가 되기도 하지만 국소적인 부위는 그대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국소적인 비만의 해결로 지방흡입술이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