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살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김모 양, 다이어트를 시작으로 운동 요법, 경락 맛사지, 심지어는 단식까지도 해봤지만 몇 킬로그램이 빠졌다가 얼마 안가서 다시 차오르는 얄미운 살. 부작용의 위험성이 조금 있다지만 그래도 비교적 확실하다는 비만 치료약물, 즉 식욕 억제제나 대사를 촉진하여 살을 빨리 태워 없애버린다는 약물 치료도 해봤지만 역시 시간이 가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이것이 우리 체내의 놀라운 복원력 다들 너무나 잘 아시는 "요요 현상" 입니다.  린 시절 늘어난 체내 지방세포의 숫자는 성인이 된 이후에는 아무리 살을 빼더라도 줄어들지 않는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스웨카롤린스카 의학 연구소의 연구 늘어난 뒤 성인이 된 이후에는 줄지 않고 일정한 숫자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성인들의 살 빼기가 왜 어렵고, 체중 감량을 하더라도 몸무게가 다시 불어나는 '요요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살이 빠졌다고 식사량 조절과 운동을 게을리하면 작아졌던 지방세포의 크기가 다시 커지면서 몸무게가 금방 불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어린 시절 비만으로 체내 지방세포 수가 크게 증가하면, 어른이 된 이후에는 체중 조절이 더 힘들어진다고 미국 A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연구팀은 "성인이 된 이후에는 위장 축소 수술까지 해서 체중을 급격히 줄이더라도 체내 지방세포의 숫자는 감소하지 않았다"며,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 식사 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말했습니다. 그러면 이미 지방 세포가  생성이 되어버린 성인에서는 이론상으로 지방 흡입이나 절제술로 지방 세포를 제거해주는 것이 '요요현상'을 막는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이 도출되게 됩니다.